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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리테일디지털본부’ 신설···“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금융 은행

우리은행, ‘리테일디지털본부’ 신설···“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등록 2021.12.23 17:23

수정 2022.01.02 11:59

차재서

  기자

대면·비대면 운영조직 합치고 ‘MZ세대’ 직원 중심 팀 신설마이데이터 사업 전담부서도

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완전민영화 체제로 새 출발한 우리은행이 ‘리테일디지털본부’와 ‘마이데이터사업부’를 새롭게 꾸렸다. 각각의 사업 역량을 높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에서다.

23일 우리은행은 소비자 경험 혁신과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현 등을 테마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개인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리테일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본부엔 개인 금융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개인금융솔루션부’와 비대면 채널·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개인금융플랫폼부’가 편재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CX이노베이션팀’과 ‘MZ마케팅팀’도 구성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시각으로 니즈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전면 시행 예정인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의 전담부서도 마련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설계한다. 동시에 ‘혁신기술사업부’를 추가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금융을 결합함으로써 금융플랫폼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편에서 IB·연금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IB그룹 내 ‘투자금융본부’와 ‘프로젝트금융본부’,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 게 대표적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밀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원(WON)컨시어지영업부’도 2개 부서로 확대했다.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간 거래하지 않았던 소비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관리할 계획이다. 비대면채널과 연계해 예·적금 상품은 물론 대출상품 상담·가입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2년은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해인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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