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은행연합’ 회의 참석
1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오후 10시(한국 시각)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대표로서 오드리 최 모건스탠리 지속가능투자부문 최고경영자(CEO), 필립 하임 라 방크 포스탈 회장 등 5개 대륙을 대표하는 글로벌 은행 최고경영자급 12명과 ‘넷제로 이행을 위한 전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윤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KB금융이 주로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 은행들과 협력하여 넷제로 전략을 확산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넷제로 이행을 위한 방안으로 ▲SME 고객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공시 ▲사업모델 조정 ▲친환경 도입을 위한 컨설팅·교육 지원 ▲탄소배출 감축 및 포집 기술에 대한CAPEX 투자 확대 ▲넷제로 지식 허브로서의 NZBA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KB금융은 지난 7월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출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NZBA 운영위원회 대표은행으로 선출된 이후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정기적으로 탄소중립 확산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자리는 NZBA 창설 이후 첫 최고경영자 회의로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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