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천58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중간집계치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다 집계치는 지난 7일 같은 시간의 4천149명인데, 이보다 91명 적다.
전날 오후 6시 전국 집계인 3천631명과 비교하면 427명 많고, 일주일 전인 2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2천720명보다는 1천338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천686명(66.2%), 비수도권에서 1천372명(33.8%)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292명, 서울 1천169명, 부산 283명, 인천 225명, 경북 177명, 경남 156명, 대구 153명, 강원 128명, 충남 120명, 대전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전북 54명, 제주 38명, 광주 29명, 울산 11명, 세종 3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3∼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천944명→5천352명→5천126명→4천324명→4천954명→7천174명→7천102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천56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천5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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