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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블록체인 진흥정책 시급···전담기관 설립해야”

IT 블록체인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블록체인 진흥정책 시급···전담기관 설립해야”

등록 2021.11.26 16:10

수정 2021.11.29 16:43

김수민

  기자

창립 3주년 맞아 ‘2021 블록체인 대상 시상식’ 진행블록체인 산업 발전 위한 성명서 발표···입법 마련 ‘촉구

2021 블록체인 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김수민 기자2021 블록체인 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김수민 기자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회가 창립 3주년을 맞아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9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조속한 정책 마련과 전담 정책지원기관인 ‘블록체인진흥원’의 설립 등 내용을 담은 성명서도 발표했다.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회는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공동으로 협회창립 3주년 기념식과 ‘2021 블록체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형중 고려대학교 교수, 박성진 동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원욱 의원은 “머지 않은 시기에 은행의 80%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2022년 산업생산의 10%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2030 청년들이 가장 을의 위치에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맞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은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는 이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업체 및 기관들에게 ‘블록체인 대상 시상’을 진행했다. 특히 금년 시상식에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관련 분야에 초점을 맞춰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대상은 총 9개 기업에게 수여됐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아멕스지코리아(기반기술)가 수상했다. 중소기업벤처 장관상은 ▲미디움 ▲오썸피아 ▲핀마트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케이팝(기반기술부문) ▲몽플러스(응용기술부문) ▲모티브소프트(응용기술부문), ▲요플렉스(응용기술부문) ▲앤젤파트너스(응용기술부문) 등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협회는 블록체인 대상 시상 후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성명서’도 함께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은 ‘블록체인혁명’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블록체인을 ‘제2의인터넷’이라 생각한다면 제2의인터넷 진흥정책, 즉 블록체인 진흥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뉴딜정책은 한국판 뉴딜정책에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융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이 데이터와 AI 경제라면, 블록체인 뉴딜정책은 데이터와 AI 경제를 넘어, 데이터와 AI 경제에 토큰 생태계를 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협회는 ▲블록체인 육성정책에 가상자산 육성정책을 포함해 줄 것 ▲정책지원기관인 ‘블록체인진흥원’의 설립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 ▲가상자산 진흥과 규제의 균형적인 제도마련 및 입법추진 등도 함께 요구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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