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8℃

  • 강릉 13℃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22℃

  • 울산 18℃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기재부 “내수여건 점차 개선···대외 불확실성 지속”

기재부 “내수여건 점차 개선···대외 불확실성 지속”

등록 2021.11.12 14:39

주혜린

  기자

정부가 한국 경제에 대해 위드 코로나 시행 등으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방역체계 전환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이후인 7월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고 8월과 9월, 10월에도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달에는 ‘불확실성’이라는 표현을 빼고 내수 여건 개선 가능성을 언급해 경기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과 연계해 내수 진작 및 민생회복 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 관리와 주요 원자재 수급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지표상으로 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3.4%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4월(14.3%) 이후 최대다.

백화점 매출액은 15.1%, 온라인 매출액은 24.5% 늘었다.

9월 9.5% 감소했던 할인점 매출액도 증가세로 전환해 2.9%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보다 3.0포인트(p) 올랐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8.8% 감소했다.

고용은 10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5만2000명 늘고 실업률은 2.8%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작년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10월 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전망 등으로 주가는 내려가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