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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작 부진’ 여파 넷마블, 3Q 영업익 69.6%↓···“NFT 게임 개발 중”

IT IT일반

‘신작 부진’ 여파 넷마블, 3Q 영업익 69.6%↓···“NFT 게임 개발 중”

등록 2021.11.10 17:13

김수민

  기자

3분기 매출 6070억원, 전년比 5.5%↓···영업익 256억원, 69.6%↓세븐나이츠2 글로벌 172개국 출시···스핀엑스, 4분기 실적 편입“메타버스 사업 적극 추진···NFT 연계 게임, 내년 초 라인업 공개”

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넷마블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작 흥행의 부진으로 인해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부터 세븐나이츠2 글로벌 론칭과 함께 스핀엑스 인수 부분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연계된 게임 개발에 돌입, 내년 초 라인업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7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9.6% 감소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54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42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이밖에 북미 34%, 한국 30%, 일본 12%, 동남아시아 11%, 유럽 9%, 기타 4% 등으로 집계됐다.

게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출시한 ‘제2의 나라’가 3분기 실적에 온기 반영되면서 20%를 차지했다.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13%),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7%), 리니지2 레벌루션(5%) 등이 뒤따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면서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그리고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10일 글로벌 172개 지역에 ‘세븐나이츠2’를 출시했다. 이어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면서 본격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스핀엑스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에비타는 대폭 개선될 것이고, 영업이익 자체도 절대 금액 뿐만 아니라 이익률 자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출시와 관련해 권영식 대표는 “한국 론칭 초기에는 서비스 안정성과 관련된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지표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고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나라는 내년 1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일본 대만 지역에서 서비스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게임의 그래픽 풍으로 인해 다양한 유저층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하고 내부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넷마블은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인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과 연계한 게임의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유했다.

권영식 대표는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NFT와 게임의 연계도 현재 개발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초 신작 라인업 발표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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