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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통신장애 보상비 4Q 반영···안정 운영 최선 다할 것”(종합)

IT IT일반

[컨콜]KT “통신장애 보상비 4Q 반영···안정 운영 최선 다할 것”(종합)

등록 2021.11.09 16:35

이어진

  기자

KT, 3분기 연결 영업이익 3824억원···전년대비 30%↑통신·B2B·계열사 성장, 4분기 보상·계절성 비용 불가피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KT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0% 폭증했다. 5G 가입자 확대 및 B2B 사업 호조, 계열사 실적 개선의 영향이다.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장 지난달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 보상비용이 반영될 예정인데다 계절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 불가피하다. KT 측은 네트워크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0% 급증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KT의 3분기 무선 매출은 1조79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통신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가입자 증가로 인해 양적, 질적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면서 “초고속 인터넷도 1인 가구 공략, 기가 인터넷 상품 판매가 증가하며 가입자가 지속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KT의 3분기 B2B 매출은 전년대비 6% 늘어난 727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B2B 수주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기업회선 매출은 2741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기업IT 및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923억원이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매출은 전년대비 29.7% 증가한 1612억원을 기록했다.

김 실장은 “3분기 B2B 수주금액은 약 1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3분기 누적 수주 금액은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코 KT 전환에 맞춰서 B2B 디지코 사업 매출 비중을 현재 39%에서 2025년까지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사 실적 개선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BC카드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888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했다. 부동산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매출은 전년대비 46.1% 증가한 1113억원을 기록했다.

KT가 3분기 호실적을 올렸지만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 기조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당장 지난달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한 피해 보상금이 4분기에 반영,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T 측이 추산한 전체 피해 보상금액은 350~400억원 수준에 이른다.

김 실장은 “3분기 실적에서는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계절성 일회성 비용들도 집행되는 경향이 있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전통적으로 4분기에는 수선비, 용역비, IT 위탁비, 지급 수수료 등 계절성 비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네트워크 보상 비용, 계절성 비용들도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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