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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성비 최고 수입 소형 SUV ‘르노 캡쳐’

산업 자동차

[부활 뱃고동 르노삼성]가성비 최고 수입 소형 SUV ‘르노 캡쳐’

등록 2021.11.09 16:07

윤경현

  기자

글로벌 150만대 이상 판매고TCe 260 4기통 1332CC 배기량최대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

가성비 최고 수입 소형 SUV ‘르노 캡쳐’ 기사의 사진

르노 소형 SUV ‘캡쳐’는 QM3 풀체인지 모델로 프리미엄급 소형 SUV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타협을 모르는 ‘캡쳐’는 글로벌 콤팩트 SUV로 유명세를 떨쳤다. 캡쳐는 2013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되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의 대표 라인업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가성비 좋은 수입 SUV으로 판매 가격은 2748만원이다.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TCe 260은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차저가 적용된 르노의 최신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르노 캡쳐의 디자인은 프렌치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되고 트렌드한 감성을 담았다. 전면과 측면에 다양한 굴곡감을 주면서 근육질 형상을 연상하며 특유의 르노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은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라이트 시그니처는 르노 로장주 엠블럼과 조화를 이뤘다. 본격적인 시승에서는 경쾌한 주행이 특징이다. 최대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에서 발휘하는 구동력은 동급 경쟁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다.

특히 차급을 넘어선 정숙성에 놀랍다. 여느 소형 SUV 경우 주행 시 풍절음과 외부 소음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캡쳐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반자율주행’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더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9.3인치 네비게이션은 세로형 플로팅 타입을 채택하여 시인성이 좋고 조작도 편리하다. 터치감도 뛰어나 즉각적인 반응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은 캡쳐 디자인의 포인트다.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는 기존 변속기와 차별화를 두어 기어를 변속이 용이하다.

캡쳐는 2열 동승자의 안전에 공을 들였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안전철학을 시트에 적용하여 벨트 미착용 시 즉각적인 경고음을 낸다. 전체적인 실내 공간은 성인 4명이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며 젊은 가장 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비도 중요한 포인트다. 리터당 13.5㎞의 복합연비(17인치 타이어 기준)를 구현했지만 실 연비는 이를 넘어선 리터당 17㎞를 넘어섰다. 르노 캡쳐는 수입 SUV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됐다. 여기에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서비스도 전국 460여 곳의 르노삼성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선택에 중요한 부분이다.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인 ‘에디션 파리’ 등급에 전용 인테리어를 적용한 르노 캡쳐는 숨은 보석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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