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결제 및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23.4% 증가한 2084억원을 기록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와 페이코 거래 규모 개선 및 쿠폰 광고 증가 영향이다. 특히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의 주문 금액은 전년대비 2.2배 늘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769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에이컴메이트의 중국 커머스 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내 도소매 이용자 증가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상승에 힘입은 결과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술부문은 공공부문 수주 확대를 통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82% 늘어난 572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NHN코미코의 지속적인 매출 개선 효과와 NHN티켓링크의 스포츠티켓 판매 매출 부진 효과가 혼재, 전년대비 3.2% 증가한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9% 감소한 955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늘었다. 한게임 포커 클래식의 PC-모바일 계정 연동 효과가 지속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5.9% 감소한 548억원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창립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IT기업으로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시기였다”면서 “NHN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협력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며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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