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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교체 사명감 느껴···문재인 정권 뼈 아파할 것”

윤석열 “정권 교체 사명감 느껴···문재인 정권 뼈 아파할 것”

등록 2021.11.05 16:07

조현정

  기자

윤, 47.85% 얻어···홍준표 6.35%포인트 차이로 따돌려수락 연설서 ‘원팀’ 강조···“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 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 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저의 경선 승리를 문재인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경선을 치른 후보자들을 향해서는 “정권 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민심은 정치 신인인 저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 눈치 안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 구석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경선 승리를 문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홍 후보의 ‘G7 선진국 달성’, 유승민 후보의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원희룡 후보의 ‘국가 찬스’ 공약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치권 개혁과 국민 통합을 위해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라며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다. 또 다시 편 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 34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37.94%를 얻었다. 전체 득표율은 47.85%이며 최종 합산 결과 34만 7963표를 얻었다. 홍 후보는 41.50%(선거인단 12만 6519표, 여론조사 48.21%), 유 후보는 7.47%(1만 5529표, 여론조사 10.67%), 원 후보는 3.17%(선거인단 1만 1487표, 여론조사 3.19%)를 얻었다.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 대선 후보가 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과 4개월 간 대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후보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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