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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26~27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한-메콩 회의는 내부사정으로 연기”

靑  “文, 26~27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한-메콩 회의는 내부사정으로 연기”

등록 2021.10.25 19:59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회 2022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국회 2022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 27일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3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G20 및 COP26 정상회의, 헝가리 국빈 방문 등을 위해 28일 출국하여 11월 5일 귀국하는 7박9일의 일정으로 교황청,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우선 “내일 26일 화요일 오후,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당초 이날 저녁으로 예정되어 있던 한-메콩 정상회의는 메콩 측 내부 사정으로 추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 신남방 정책에 기반한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 27일 수요일 오후 아세안 및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저녁에는 아세안 및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아세안+3는 보건, 금융, 경제 등 기능 협력 위주의 협의체로, 문 대통령은 금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역내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여 의사를 표명하고, 보건 인프라 강화를 비롯한 분야별 실질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및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 지원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순방에 대해 이 관계자는 “첫 일정은 교황청 공식 방문이다. 28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29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30일 오전부터는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첫 공식 세션인 국제경제․보건 세션에 참석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백신 공유, 거시경제 공조, 저소득국 지원 등 당면 과제와 그린 디지털 전환 등 미래 대비 의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31일에는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 참여 및 디지털 그린 전환 등에 대해 중점 발언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11월 1일 부터 2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1월2일 오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3일에는 공식 환영식 및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비세그라드 그룹(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이 참여하는 V4 정상회의, 한-V4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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