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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동그룹, 상생형 지역일자리 본격 추진 ‘맞손’

대구시-대동그룹, 상생형 지역일자리 본격 추진 ‘맞손’

등록 2021.10.17 18:16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시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우리나라 대표 농기계 제조업체 ‘대동그룹’과 손잡고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

㈜대동은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내 앵커부지 102,265㎡에 AI로봇 모빌리티, 신개념 교환형 배터리 공유방식의 e-바이크를 생산하는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협력사 포함, 2,234억원을 투자해 총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업과 근로자, 지역이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안을 확정한 후, 빠르면 11월 초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 일자리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는 1조 4천억원의 대규모 해외수주에도 불구하고 시설자금 부족으로 수주 무산 및 경영위기에 직면하자 2019년 6월, 2,200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협력업체 270개 사의 근로자를 포함한 4,300명의 고용위기를 극복했다.

상생협약을 계기로 2년 만에 위기를 딛고 재도약에 성공해 올해 5월 충북 진천공장을 대구로 이전하면서 전기차 신산업 분야에 3년간 821억원을 투자, 11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투자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e-모빌리티 사업은 대구시의 우수한 신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실증해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래AMS 성공사례에 이어 신산업 주도의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 추진으로 지역기업 간 공동연구개발·동반성장, 선진적인 노사관계 정립,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산업구조 혁신의 가능성을 이뤄내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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