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23개 종목의 시총은 684조799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주 시총이 7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말 국내 그룹 첫 700조원을 돌파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특히 코스피 급락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8거래일 만에 그룹주 시총은 53조7000억원 증발했다.
삼성전자가 ‘10만전자’ 기대감을 높였던 지난 1월 11일(825조7700억원)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그룹 시총은 140조원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고점 때의 38.03%에서 지난 8일 31.85%로 줄어들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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