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13일부터 퇴직연금 랩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기존 가입 계좌는 추가 납입이 중단되고 내년 6월 30일까지 기존 가입자들은 기존 퇴직연금 랩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랩 판매 중단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랩어카운트가 운용 방법을 지정하지 않는 불특정금전신탁에 해당한다고 보고 판매 금지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2008년 최초 출시 당시 고용노동부는 유권해석을 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최근 기존 해석을 뒤집은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가입자 수는 2만여명, 잔액은 1조3000억원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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