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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 상견례부터 엇박자···다음 교섭은 미정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 상견례부터 엇박자···다음 교섭은 미정

등록 2021.10.05 18:08

김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참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br />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KT에 이어 2호 기업으로 참여했다.김부겸 국무총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참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KT에 이어 2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5일 상견례를 갖고 임금교섭에 나섰으나 첫 날부터 양측이 이견 차이를 보였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2021년도 첫 임금 협상을 가졌으나, 교섭은 1시간20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

노동조합 측은 회사의 대표 교섭위원이 지난해 전무급에서 올해 상무급으로 내려간 점 등을 문제 삼으면서 의견 충돌을 냈다. 교섭 대상 선정은 노사 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견례 이후 본격적인 협상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기 교섭 일정은 오늘 교섭에서 확정짓지 않아 추후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 8월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

노조는 상견례 이전에 사측에 직원 계약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코로나19 격려금 지급(1인당 약 350만원),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36조원 수준으로, 노조 요구안에 맞춘다면 회사는 약 9조원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노조의 성과급 요구안이 사측에 큰 부담을 주게 돼 향후 양측의 교섭 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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