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56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휴게소에서 차량 연료 공급선이 잘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차량은 바닥에 연료가 새고 있었고, 연료 공급선은 고의로 절단된 상태였다.
사건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한 함평경찰서는 승용차 두 대가 광주 방면에서 해당 화물차를 따라 휴게소에 들어온 뒤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남성 한 명이 차 바닥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탄 차가 아닌 함께 들어온 다른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가해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탄 차량을 특정해 압수수색 절차 등을 집행하고 있으며, 피해자 진술 등을 볼 때 파업 관련 범죄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리바게뜨 파업 관련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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