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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엔씨소프트, 빚투·공매도 2배 이상 증가

이슈플러스 일반

엔씨소프트, 빚투·공매도 2배 이상 증가

등록 2021.09.20 11:36

주동일

  기자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2’(블소2)를 출시한 뒤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와 공매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 등은 지난 15일 엔씨소프트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0만5771주(183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9만4938주(715억원) 대비 222.0%(21만823주) 높아진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란 증권사로부터 개인이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통상 주가 상승이 전망될 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블소2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낮아지자 단기 반등을 목표로 한 투자로 신용 거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주가는 블소2가 출시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8.79% 낮아졌다.

한편 공매도도 늘어났다. 지난 15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잔고는 27만5421주로 지난달 25일 13만2301주보다 108.2% 증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블소2의 흥행 부진으로 리니지W 흥행에 엔씨소프트의 주가 반등이 결정될 전망”이라면서도 “기존 '리니지M'과의 캐니벌라이제이션(신제품이 기존 제품을 잠식하는 현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엔씨소프트의 투자 매력은 감소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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