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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전기차 ‘르노 조에’ 어때?···가격 경쟁력에 안전성까지 ‘카린이’ 관심 UP

내 첫 전기차 ‘르노 조에’ 어때?···가격 경쟁력에 안전성까지 ‘카린이’ 관심 UP

등록 2021.09.15 16:53

이세정

  기자

유럽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신뢰도 쌓아사회 초년생도 부담 없는 경제적인 가격 강점

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 제공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 제공

자동차의 전동화 시대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몇 해 전까지 디젤 엔진을 적극 육성하던 일부 자동차 제조사는 앞으로 전기차만 만들겠다며 선언할 정도다. 전기차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

전기차를 처음 접한다면 과연 어떤 차가 좋을까. 수많은 전기차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초심자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전기차를 우선순위에 둔다면 르노 조에(ZOE)를 눈여겨볼 만하다.

르노 조에는 2012년부터 양산된 1세대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7만9331대가 판매된 모델로, 유럽 전기차 시장 누적 판매 1위 모델이다. 다른 제조사들이 지금에서 부랴부랴 전기차를 만들어 내놓고 있지만, 지금의 조에는 3세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단 한 번도 배터리 관련 화재가 없어 안전 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10여 년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 르노의 EV 개발 경험에 기반해 향상된 파워와 주행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르노 조에는 완전 충전 시 309㎞(WLTP 기준 395㎞)를 달릴 수 있고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달릴 수 있다. 100㎾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5㎏·m의 힘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에, 100㎞/h까지 9.5초 만에 돌파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모터와 배터리 패키징이 최적화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이루며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각종 편의 사양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조에의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LED 퓨어 비전은 할로겐램프보다 75% 향상된 밝기로 비춰 어두운 길에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됐다. 방향 지시등이 차 안쪽에서 바깥으로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도록 고안해 시인성을 높였다.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 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며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이용 가능한 충전기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어 레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롭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엔트리 트림 ZEN이 3995만원, 가장 높은 트림인 INTENS는 4395만원으로 특히, ZEN의 경우 보조금을 받으면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월 29만원대에서 조에를 살 수 있는 72개월 할부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마련돼 있어 사회 초년생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다.

더욱이 조에는 수입 전기차지만, 국내 르노삼성자동차의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덕에 국산차처럼 합리적인 비용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전국 460개 A/S, 125개 EV 특화 A/S 거점을 통해 보장하는 르노삼성의 정비 편의성은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뒷받침해준다. 르노 조에의 배터리는 8년 혹은 16만㎞까지 용량의 70%를 보증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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