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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희망퇴직에도 ‘IT인력’ 늘었다···전년比 3.9%↑

금융권, 희망퇴직에도 ‘IT인력’ 늘었다···전년比 3.9%↑

등록 2021.09.07 06:00

한재희

  기자

인터넷·모바일 이용 늘어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희망퇴직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금융권에 IT인력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을 보면 150개 국내 금융회사의 IT인력은 1만265명으로 전체 임직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IT인력 규모가 게속 늘어나면서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4.3%보다 0.2%p(포인트)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특히 IT인력 중 정보보호인력의 경우 2019년 2.7%에서 5.8%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또 전체 응답기관 중 78.7%(118개 기관)가 임원급인 정보보호최고 책임자(CISO)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CISO 전임 비중은 21.2%였다.

금융회사의 IT예산은 6조9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일부 은행의 2019년 중 차세대 시스템 구축 완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보호 예산은 6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은 크게 늘었다. 인터넷뱅킹 등 주요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실적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국내은행 및 우체국금융의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은 일평균 1378만건, 58조8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 20.7% 증가했다.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 이용실적은 같은 기간 일평균 1억1626만건, 26조6581억원으로 전년대비 44.8%, 219.6% 늘었다.

금융권은 IT 전망 설문조사에서 빅데이터 활용 증대가 최근 주요 이슈이며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는 핀테크 분야로도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라고 답했다. 또 클라우드 활용기술, 인공지능 기술, 블록체인 기술 등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부문으로 지목됐다.

또 금융혁신 및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 등 관련 규제 개선’을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언급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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