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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1조2563억원 공급

은행권,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1조2563억원 공급

등록 2021.09.01 13:40

차재서

  기자

기업·신한·농협은행 공급액 59.6% 공공부문도 대출 등 3179억 지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주요 시중은행이 올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약 1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그간의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2563억원으로 전년말의 1조1213억원보다 12%(1350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기업 대출잔액이 1149억원 늘어난 데 기인한다.

기업유형별 대출잔액은 ▲사회적기업 9956억원(79.3%) ▲협동조합 2240억원(17.8%) ▲마을기업 291억원(2.3%) ▲자활기업 74억원(0.6%)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은행별로는 ▲기업은행 3424억원(27.3%) ▲신한은행 2548억원(20.3%) ▲농협은행 1512억원(12.0%) 등 세 곳의 대출잔액이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317억원(2.5%) ▲경남은행 253억원(2.0%) ▲부산은행 220억원(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출외 지원 항목에선 제품구매가 20억9000만원(65.5%), 기부·후원이 8억2000만원(25.7%)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에서도 7월말 기준 1655곳에 3179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공급목표(5162억원)의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형별로는 716개 기업에 957억원(기업당 1억3000만원)의 대출이 집행됐고, 1767억원(886개 기업)의 보증과 455억원(53개 기업)의 투자가 이뤄졌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금융 인프라 개선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세부적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하고자 제공하는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8월말 기준 30개 기관에서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까지 50개 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신용정보원은 민간금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기업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6월까지 2만6496곳의 정보를 모았고 향후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자금공급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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