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15℃

  • 청주 19℃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8℃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3℃

고승범 “가계부채 최우선 역점과제···모든 정책역량 동원할 것”

고승범 “가계부채 최우선 역점과제···모든 정책역량 동원할 것”

등록 2021.08.27 10:13

수정 2021.08.27 10:16

한재희

  기자

27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7일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미 발표한 대책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효과성을 높이고 필요시 추가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불편이 없도록 보완대책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또 “금융시장의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한 가상자산 시장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영업을 위한 금융당국에의 신고절차가 법률이 정한 기준과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달 여 남은 상황에서 거래 참여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지원도 약속했다. 고 후보자는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9월말로 다가온 중소기업‧상환유예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고 후보자는 금융환경 변화를 언급하면서 새로운 금융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맞는 규제의 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업계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빅테크와 핀테크, 기존 금융업권간의 협력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금융소비자와 투자자보호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DLF와 사모펀드 사태 등 금융사고가 금융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한 경험”이었다면서 “최근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보듯 디지털 환경에서 새롭게 등장한 소비자 보호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