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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메타버스로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개최

서울YWCA, 메타버스로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개최

등록 2021.08.23 18:38

주동일

  기자

신혼부부 63% “소통법과 갈등해결법 교육 받아야”메타버스 기반 강연·공연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사진=서울YWCA 제공사진=서울YWCA 제공

서울YWCA와 유한킴벌리는 9월 11일 ‘2021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실천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연 이론편에 이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개최할 계획이다.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지난 2019년 서울숲 현장에서 열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숲 현장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로 조성한 숲에서 열릴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부부는 아바타를 만들어 입장한 뒤 가상 숲에서 산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상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열리는 강연과 공연도 들을 수 있다.

신혼부부학교엔 장동선 뇌과학박사가 멘토로 참여한다. 장 박사는 부부소통 실천법에 대한 뇌과학적 조언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 구독자 65만에 이르는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 해리안&윤소안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부부 유형 테스트,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캘리그라피 가훈 쓰기, 쓰담걷기(플로깅)와 나무 심기 등을 메타버스로 조성한 숲에서 연다.

참여 가능한 부부는 100쌍으로,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를 통해 31일까지 할 수 있다. 선정된 부부에겐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굿즈에 더해 체험활동 키트와 유한킴벌리 제품으로 구성한 ‘행복상자’가 제공된다.

한편 서울YWCA와 유한킴벌리는 부부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12년 동안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를 열어왔다.

올해 6월 250명을 대상을 진행한 자체 실시한 신혼부부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63%는 결혼을 앞두고 부부가 반드시 받아야 할 교육으로 ‘소통법과 갈등해결법’을 꼽았다.

서울YWCA 측은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실천편을 통해 함께 배움으로 평등하게 소통을 적극 실천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레파(LEPA)부부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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