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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號, 2Q 영업익 2070억 기록···산업 철강 수요↑(종합)

동국제강 장세욱號, 2Q 영업익 2070억 기록···산업 철강 수요↑(종합)

등록 2021.08.17 19:34

윤경현

  기자

브라질 CSP제철소 ‘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프리미엄 컬러강판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돌

동국제강 장세욱號, 2Q 영업익 2070억 기록···산업 철강 수요↑(종합) 기사의 사진

장세욱 부회장이 이끄는 동국제강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한 것.

17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4% 급증한 20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 1조818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으로 137.5% 급증했다.

2021년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조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영업이익은 102.9% 급증해 31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방산업인 건설의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의 철강 수요 호조가 실적 효자노릇을 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3000톤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 공급했다.

이는 철강업이 호황이었던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도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CSP제철소는 2분기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톤을 생산했다.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이에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올해 매출과 수익 증대, 브라질 CSP제철소의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신용 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은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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