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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탈레반, 아프간 행정 접수 선언에 한국 대사관 비상···각국 대사관 철수 시작

이슈플러스 일반

탈레반, 아프간 행정 접수 선언에 한국 대사관 비상···각국 대사관 철수 시작

등록 2021.08.15 20:32

한재희

  기자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진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되자 현지 한국대사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카불 주재 한국 대사관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현재로선 현지 우리 대사관은 아직 인원 체류 중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의 아프간 상황에 대해 “매우 긴장된 상태이며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한국대사관과 코이카 직원 등 필수 인력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이날 본격적으로 철수를 시작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5000명 배치를 승인했다. 영국 정부도 로리 브리스토 아프간 주재 자국 대사를 오는 16일 저녁 전까지 아프간에서 탈출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아프간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과 외교관 대피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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