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 전략 전환할 때 아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현재로선 백신 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며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책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며 방역 전략을 전환할 때는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모두발언에서 하루 2000명 내외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방역 대책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거듭된 경고에도 일부 단체가 불법집회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안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이번주 다시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에 장기적 관점의 대응전략 고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이틀간 3천명 검사에 응했다”며 “휴가에서 직장에 복귀하기 전에 주저하지 말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