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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식당 외부 개방 확대···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키로

삼성전자, 사내식당 외부 개방 확대···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키로

등록 2021.08.11 11:16

김정훈

  기자

상반기 2곳 개방 이어 추가 개방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사내식당 2곳을 외부에 개방한 데 이어 주요 사업장의 단체급식 외부 개방을 더 확대한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웰스토리의 삼성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시정 조치를 지적한 데 따른 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 차원으로 풀이된다.

11일 삼성전자는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단체급식 외부 개방 확대와 관련, 삼성 측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 및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입찰 평가는 서류 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올 11월께 신규 운영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 외부 급식업체(신세계푸드·풀무원푸드앤컬처 등)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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