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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이틀 만에 ‘시총 9위’로 껑충···셀트리온·기아 제쳤다

카카오뱅크, 상장 이틀 만에 ‘시총 9위’로 껑충···셀트리온·기아 제쳤다

등록 2021.08.09 16:05

고병훈

  기자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9일 상장 이틀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9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12.46%(8700원)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20% 넘게 급등한 8만91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7조2954억원으로 셀트리온(36조6858억원)과 기아(34조 9423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9위에 등극했다.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시초가(5만3700원) 대비 가격제한선까지 올라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7% 오른 수치로, 이날 하루에만 카카오뱅크 공모주 투자자들은 공모가 대비 67% 가량의 수익을 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지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카카오뱅크의 신흥국 지수 편입을 지난 6일 결정했다. 장 마감 기준 편입일은 오는 20일이고 편입 유효일은 23일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종목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돼 호재로 평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고평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지주(20조1990억원), 하나금융지주(13조3007억원)를 합한 금액을 웃돌고 있다. 기존 ‘금융 대장주’였던 KB금융지주는 시총 22조378억원으로 코스피 18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는 15조원가량 시총이 뒤쳐졌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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