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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현 현대重 CSO,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장기적 로드맵 수립할 것”

가삼현 현대重 CSO,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장기적 로드맵 수립할 것”

등록 2021.07.08 14:49

수정 2021.07.08 14:50

윤경현

  기자

각사 CSO 참여, 외부 컨설팅 통해 ESG 현주소 파악·방향 설정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협력사 ESG경영 컨설팅 등 실행방안

가삼현 현대重 CSO,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장기적 로드맵 수립할 것” 기사의 사진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CSO는 8일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에서 “구체적 활동이 담긴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그룹 ESG협의체를 정례화해, ESG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사별 ▲체계적인 환경 정보 공개 추진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 ▲환경조직 강화 ▲협력사 ESG 강화 방안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의 환경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가삼현 현대重 CSO,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장기적 로드맵 수립할 것”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평가기관,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다양한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및 수소에너지를 생산에 활용하는 한편 스마트 야드 구축을 통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ESG경영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협력사의 ESG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나섰으며, 이에 더해 협력사들의 ESG경영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및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인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난 4월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계열사 별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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