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초 당국은 8일부터 수도권에서 2단계의 경우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려 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당분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게 됐다.
대신 당국은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20·30대에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의 경우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로 했고 수도권 직장의 경우 재택근무를 확대하도록 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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