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선 정국, 청와대·정부 정치 중립 철저히 지킬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선 정국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의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 발언은 여야 대선 일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기강 잡기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대선 경선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의힘도 대권 주자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