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토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일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급증에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수도권에는 애초 이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심해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51명 줄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716명꼴로 나오면서 700명선을 넘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됐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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