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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캐롯손보, 1000억원 유상증자 투자 유치 성공

금융 보험

캐롯손보, 1000억원 유상증자 투자 유치 성공

등록 2021.06.28 09:09

이수정

  기자

티맵모빌리티 10% 지분 신규 취득

사진=캐롯손해보험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유상 증자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가 합작해 설립한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다. 보험과 테크놀로지, 자동차 기업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1000억의 유상증자는 전액 기존 주주들로 진행됐으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3자배정방식을 통해 10%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 티맵모빌리티의 참여로 추후 T map 플랫폼과 캐롯 보험상품의 시너지가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1대 주주인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지분율 해당분 외에 추가 100억원을 더해 총 61.6%를 출자했다.

최종 지분율 구조는 한화손보 56.6%, SK텔레콤 10%, 현대자동차 3.5%, 알토스벤처스 9.9%, 스틱인베스트먼트 15%, 티맵모빌리티 5%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설립 초기부터 계획된 사항이었지만, 캐롯 설립 후 사업성과 및 향후 가치 성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며 “각 분야의 리딩기업들이 주축이 된 만큼 주주사와의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사업추진 및 IT기반의 서비스 기술력 강화해 향후 테크가 결합된 합리적인 보험,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혁신적이고 고객중심적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여 보험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롯은 설립 취지와 연결되는 일관된 사업 방향성 설정을 통해 IT기기로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나 필요할 때만 스위치를 켜서 보장받는 '스위치ON 시리즈', AI영상인식기술이 반영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등 IT기술력이 접목된 보험 서비스 론칭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로 보험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최근 가입 건수 20만 건을 돌파하는 시장 수요가 크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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