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팬 토큰 $VCF 런칭···선수단 유니폼 전면에도 로고 삽입 계획
칠리즈 파트너로 합류한 ‘박쥐 군단’ 발렌시아 CF는 1919년 창단한 뒤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 리그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인 명문 구단이다. 우리나라에선 이강인 선수가 경기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끈 구단이다.
스포츠 구단은 시즌마다 새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하고, 해당 시즌의 메인 스폰서 기업 로고를 유니폼에 프린트한다. 발렌시아 CF는 칠리즈와 맺은 메인 스폰서쉽을 계기로 21/22시즌 발렌시아 CF 유니폼 전면에 발렌시아 CF 팬 토큰인 ‘$VCF’로고와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로고를 새길 계획이다.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스포츠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맺어왔다. 하지만 팬 토큰 로고가 유니폼 가슴에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칠리즈는 발렌시아 팬들에게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파트너쉽을 맺은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해, 해당 토큰을 구매한 팬들이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세계적인 구단인 발렌시아 CF의 유니폼에 발렌시아의 팬 토큰을 새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팬들이 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며 혁신적인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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