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확대

고등학생 학습자료 구입비 세 자녀 이상 가정까지 지원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세 자녀 가정의 고등학생(1만 2천여 명)에게 학습자료 구입비 1인당 10만원을 새롭게 지원하고, 네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3천여 명)에게는 학습자료 구입비를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근 전라남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에 15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은 형제 순서에 관계없이 세 자녀 이상 양육 가정의 모든 중·고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타 시·도 교육청에 비해 폭 넓은 지원이다.

정미라 안전복지과장은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