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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교통안전공단 “지난해 약 1200만대 車검사···전년比 3.1% 증가”

부동산 부동산일반

교통안전공단 “지난해 약 1200만대 車검사···전년比 3.1% 증가”

등록 2021.06.04 15:52

김성배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020년 자동차검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217만대의 자동차가 검사를 받았고, 그 중 19.8%인 241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자동차검사 대수는 전년(1,179만대)보다 3.1%(37.4만대) 증가하여 1,200만대를 넘어섰으며, 부적합률은 19.8%로 전년대비 1.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사항목별 부적합률은 등화장치로 인한 부적합 건수가 전체의 약 52.3%(192만건)를 차지했고, 이어 제동장치(52만건), 배기가스(47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 점멸등과 같은 눈부심이 심한 불법 등화 설치는 다른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등 교통사고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차종별 부적합률은 화물차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특수(19.0%), 승합(18.8%), 승용(17.9%) 순이었다.

연료별 부적합률은 경유(21.2%), LPG(20.1%), 휘발유(18.1%) 차량 순으로 분석되었다.

차령별 부적합률은 처음 출고된 해를 기준으로 4년 이하가 8.1%, 15년 이상이 31.1%로 노후 차량일수록 증가하였으며,

특히, 출고 이후 5~6년 된 자동차보다 7~8년 된 자동차의 부적합률이 7.3%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는 차량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행거리별 부적합률은 주행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부적합률도 증가해 25만km 이상부터 30만km 미만까지의 구간에서 최고점을 찍고 소폭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행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차량관리를 더움 힘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특히 25만km 이상을 주행했다면 더욱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철저한 자동차 검사는 교통사고를 예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단은 첨단자동차검사 기술의 연구 개발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자율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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