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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ENG, 2조7000억 규모 EPC사업 우선협 선정

부동산 건설사

현대ENG, 2조7000억 규모 EPC사업 우선협 선정

등록 2021.05.25 18:25

서승범

  기자

국내 건설사 중 EU시장서 유일하게 두각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서명식 모습. 사진=현대ENG 제공‘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서명식 모습. 사진=현대ENG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EPC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폴란드 푸오츠크에서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 다니엘 오바이텍 PKN ORLEN 사장, 김창학 현대ENG 사장, 후안 야도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중부 마조프셰주 푸오츠크 지역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연간 74만 톤 규모로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의 T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소시엄 리더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본 사업은 발주처가 선정한 두 기본설계 업체가 올레핀 생산기술 라이센서를 직접 선정해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이를 기준으로 두 기본설계업체가 EPC 입찰을 경쟁하는 ‘Dual FEED & EPC 입찰’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TR컨소시엄과 유럽 유수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듀얼피드 계약자로 선정되어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이후 EPC 입찰 경쟁을 거쳐 발주처로부터 기본설계 및 사업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경쟁 컨소시엄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ENG는 기본설계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행 실적을 쌓아왔다.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인 기본설계부터 EPC로 이어지는 ‘FEED-EPC연계 수주’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수행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1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수행에 이어, 2015년 약 3조원 규모에 달하는 EPC 본 공사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으며, 이중 다수의 프로젝트는 FEED & EPC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후 EPC 수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플랜트 사업성 분석-기본설계-EPC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성과를 나타냈다.

현대ENG 관계자는 “폴란드의 성장을 주도하는 폴란드 최대 국영정유기업 PKN 올렌의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기본설계 역량과 EPC 사업수행 역량을 입증하겠다”며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글로벌 EPC사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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