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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 IT통’ 김병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혁신 이끈다

금융 보험

‘미래에셋 IT통’ 김병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혁신 이끈다

등록 2021.05.20 11:06

수정 2021.05.20 15:15

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김병윤 사장 임원 선임미래에셋증권 IT 사업 주도한 전문가변액보험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구원회 디지털혁신부문대표와 호흡

김병윤 미래에셋생명 사장. 그래픽=홍연택 기자김병윤 미래에셋생명 사장. 그래픽=홍연택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통’으로 불리는 김병윤 전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이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미래에셋생명은 김 사장 영입을 계기로 변액보험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전환)’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7일 김 사장을 임원실 소속 임원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 미래에셋증권에서 IT사업을 주도했던 IT 분야 전문가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설립 초창기 멤버로, 박현주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 사이버팀 본부장을 시작으로 IT사업부 부사장을 거쳐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이사,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사장은 이 같은 경험을 살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변액보험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이 변액보험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웹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창구의 고객 응대 업무 전 과정을 종이 없이 진행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사장은 기존에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온 디지털혁신부문대표 구원회 전무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앞선 2018년 미래에셋생명에 합류한 구 전무 역시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비즈(Biz)센터장을 거쳐 스마트비즈부문대표를 역임한 IT 분야 전문가다.

구 전무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온라인 자산관리몰을 개설하고 온라인사업과 IT 조직을 결합한 스마트비즈를 주도했다. 오프라인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를 PC에서 구현했으며, 빅데이터 전략 수립을 통한 빅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추진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김 사장은 그동안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IT 및 디지털 분야 전문가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할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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