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2847억원, 세전이익은 112.3% 늘어난 28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말 기준 1546%다. 지난해 3월말 대비 642%포인트 개선됐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 말 기준 1546%로 작년 3월 말 대비 642%포인트 개선됐다. 부동산금융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무보증 규모를 지난해 3월 말 기준 8조4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조7000억원으로 감축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적극적인 금융시장 대응으로 기업금융(IB)은 물론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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