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71.6%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4.5%, 34.5% 감소한 규모다.
2월말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만의 판매액 약 20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유럽 서비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
1분기 영업비용은 87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인건비는 인원 증가 및 연봉 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64억원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7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k8silve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