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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아파트 매물 감소 확연···다주택자 버티기 움직임

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아파트 매물 감소 확연···다주택자 버티기 움직임

등록 2021.05.09 14:42

김정훈

  기자

아파트 매물 이달 들어 감소세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반영

서울아파트 매물 감소 확연···다주택자 버티기 움직임 기사의 사진

오는 6월부터 보유세와 양도세 급증에도 다주택자들은 보유 중인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지 않아 매물 실종 현상이 강화될 조짐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들의 절세 매물 증가로 올해 2∼4월 증가세를 보였던 아파트 매물은 이달 들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의 자료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아파트 매물은 10일 전보다 줄어든 가운데 서울과 경기 지역은 각각 1.2%,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단지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다주택자 버티기 현상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이달 들어 부동산 중개업계에선 다주택자들이 대부분 버티기 모드로 전환해 거래 절벽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가격을 시세보다 낮춘 급매를 내놓지 않고 시세 수준으로 배짱 호가를 고수한 것도 이같은 버티기 움직임을 반영한다는 게 시장 반응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7527건에서 올해 1월 5776건, 2월 3865건, 3월 3758건으로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있는 지난 4월에도 매매 거래는 3000건에도 못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압구정동, 잠실, 상계동 등 재건축 추진 지역은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 감소가 확연하다.

압구정 A공인 대표는 “거래절벽이 본격화하고 있고 매도 호가는 기존 최고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는 이달 25억원을 넘겨 매매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더 뛰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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