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7℃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21℃

  • 목포 17℃

  • 여수 22℃

  • 대구 23℃

  • 울산 23℃

  • 창원 24℃

  • 부산 22℃

  • 제주 21℃

IT SKT, 2.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IT IT일반

SKT, 2.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등록 2021.05.04 08:50

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소각 예정일은 6일이다.

SK텔레콤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다. SK텔레콤 측은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라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소각 후 잔여 자사주 90만 주에 대해서는 향후 ‘구성원 주주참여프로그램’과 기 부여한 스톡옵션 등에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한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현금 대신 회사 주식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올해는 12만1000주 규모로 시행됐다. SK텔레콤 측은 자사주를 활용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