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4곳 손잡고 개발사업이지스운용과는 ‘이지스린’ 설립이석준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지스린’을 만든다. 이지스자산운용 자회사인 이지스투자파트너스와 우미건설이 각각 지분 40%를 보유하는 구조다. 임직원도 지분 20%를 갖는다. 초대 대표에는 김정현 이지스자산운용 프로젝트금융투자부문 대표가 낙점됐다.
투자는 창업주의 장남인 이석준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본업과 연관이 있는 투자처를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비주거 상품을 중심으로 한 개발자산이다.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에 사용되는 부동산, 골프장,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지스린은 우미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주거 시장과 이지스운용이 감정을 가지고 있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아우르는 개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을 계기로 부동산 금융 분야와 프롭테크로 사업 영역을 더 넓힐 계획이다. 또 우미건설은 이지스운용뿐만 아니라 캡스톤자산운용, GRE파트너스자산운용 등에 대해서도 지분 출자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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