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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로나19 3차 유행’ 작년 12월 비대면 보험금 청구 증가

금융 보험

‘코로나19 3차 유행’ 작년 12월 비대면 보험금 청구 증가

등록 2021.04.30 16:28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 2020년 월별 비대면 업무 처리 현황. 자료=삼성화재삼성화재 2020년 월별 비대면 업무 처리 현황. 자료=삼성화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 한 지난해 12월 비대면 보험금 청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화재가 2020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업무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유행기인 지난해 12월 비대면 보험금 청구 건수는 25만3237건으로 전월 22만2055건에 비해 3만1182건(14%) 증가했다.

비대면 보험금 청구 건수가 가장 적었던 1차 유행기 3월 11만9592건과 비교하면 13만3645건(111.8%) 급증했다.

2차 유행기인 8월 14만9533건에 비해서도 10만3704건(69.4%) 늘어난 규모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온창헌 책임은 “비대면 보험금 청구는 확진자 수가 증가할 때마다 소폭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다가, 4분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했다”며 “초기 확산세에 병원 방문을 꺼리던 이들이 사태 장기화에 따라 병원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일정 기간 동안 보험금 청구를 미뤄왔던 고객들의 청구가 집중되면서 가파른 급증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유행기인 지난해 3월에는 비대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신청 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약관대출 신청 건수는 4만7672건으로 월별 신청 건수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약관대출 신청 건수가 4만건을 넘어선 것은 앞선 2월(4만854건)을 포함해 두 달뿐이다.

온 책임은 “비대면 약관대출 신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월별 편차가 거의 없었다”면서도 “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3월에는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단기 주식 투자자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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