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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7월 출범’ 신한라이프, 통합 기념 신상품 출시한다

금융 보험

‘7월 출범’ 신한라이프, 통합 기념 신상품 출시한다

등록 2021.04.21 14:30

장기영

  기자

신한생명, 통합 기념 상품 출시 검토주력 상품인 종신보험 등 검토 대상성대규표 인슈어테크 상품 가능성도성 사장 “고객에 도움 되는 가치 창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사진=신한생명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가 오는 7월 통합 기념 신상품을 출시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을 기념하는 신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신한생명은 오는 7월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해 통합법인 신한라이프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통합법인 출범 시기에 맞춰 두 회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 등 신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내정자인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상품 개발 담당 직원들은 서울 중구 오렌지라이프 본사에서 함께 근무하며 신상품 출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올 들어 직원간 교류를 위해 영업지원그룹 직원들은 오렌지라이프 본사, 전략기획그룹 직원들은 신한생명 본사에서 사무실만 분리해 근무하는 그룹별 합동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병 시 생명보험사 총자산. 그래픽=박혜수 기자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병 시 생명보험사 총자산.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살림을 합친 신한라이프는 총자산 72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4위사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총자산은 각각 36조7592억원, 34조7505억원으로 총 71조5097억원이다. 이는 3대 대형사인 삼성생명(309조8026억원), 한화생명(127조5300억원), 교보생명(115조4861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이달 신한라이프 공채 1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개시하는 등 통합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두 회사는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는 7월에 맞춰 두 자릿수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5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건강 예측 서비스 ‘헬스톡(Health Talk)’을 공동 출시하는 등 통합에 대비한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등 임원과 본부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전판매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성 사장은 지난달 신한라이프 출범을 100일 앞두고 진행된 타일 벽화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앞으로 출범할 신한라이프는 회사의 비전에 걸맞게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사회적으로 필요한 가치를 지속성 있게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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