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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LG에너지솔루션-GM, 미국 배터리 2공장 세운다···1조원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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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GM, 미국 배터리 2공장 세운다···1조원씩 투자

등록 2021.04.16 19:40

주동일

  기자

합작사 ’얼티엄 셀즈‘ 지분 절반씩 총 투자금 2조7000억원 규모 전망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영토 넓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영토 넓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1위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가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1조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는 공시를 통해 GM과 지분을 절반씩 나눈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세우기 위해 1조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분할해 1조600억원을 얼티엄 셀즈에 출자할 예정이다.

GM 역시 1조600억원을 얼티엄 셀즈에 출자할 계획이다. 얼티엄 셀즈는 약 6000억원을 별도로 차입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투자금은 총 2조7000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이날 GM은 미국에서 이번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연다.

외신 등은 테네시주에 세워질 예정인 제2 배터리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제1 배터리 공장과 규모가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GM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목표로 앞으로 5년 동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1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지난 달‘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함께 세우는 1·2공장이 모두 완공될 경우, LG는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능력을 갖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규모는 합작사의 공식 발표 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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