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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산, 더블링 찾아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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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확산, 더블링 찾아 올 수도”

등록 2021.04.07 16:59

안민

  기자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상치 않은 상황 속에서 방역 당국이 배수 이상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더블링’이 찾아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에 딸흐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7일 “외국 사례를 볼 때 (신규 환자가) 2배수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들은 우리나라에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어떤 한 장소나 시설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400~500명에서 600명으로 증가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진단받지 못한 감염원이 많은 지역에 퍼져 노출됐으며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원, 숨은 환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3.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이상) 기준을 웃돌고 있다.

이날은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국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확산세가 거세지자 박 팀장은 “여러 상황이 가능하겠지만,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강화된 조치를 한다면 (확진자 증가세를) 안정적 하향곡선으로 만들거나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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