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센스, 정정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재도전

차세대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아모센스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아모센스는 지난달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고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반영한 신고서를 이날 공시했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5월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아모센스는 총 277만9858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300~1만6300원으로 공모금액은 희망가 최상단 기준 45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6~27일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아모센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차세대 전장과 사물인터넷(IoT) 모듈 특화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과 IoT 등에 필요한 센서·회로설계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아모센스는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105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세계일류상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특허경영대상을 수여했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전장 및 RF모듈 등 시설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