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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대 신평사 모두 ‘AA-’로 신용등급 상향

현대차증권, 3대 신평사 모두 ‘AA-’로 신용등급 상향

등록 2021.03.22 15:02

허지은

  기자

한기평, 한신평·나신평 이어 신용등급 ‘AA-’로 상향

현대차증권, 3대 신평사 모두 ‘AA-’로 신용등급 상향 기사의 사진

현대차증권은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NICE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상향 조정된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기평은 지난 19일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시장지위 제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영업순수익 3006억원, 점유율 1.6%로 직전 2개년 평균(2230억원, 1.5%)를 넘어섰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174억원, 당기순이익 84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구조상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이 크지 않고, IB(투자은행) 및 WM(자산관리) 부문 실적 개선,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채권운용 수익 증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역시 긍정적이다. 현대차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 저위험자산(현금 및 예치금, 국공채·특수채, 신용공여금 등 부실화가능성이 낮은 자산) 비중 및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46.0%, 0.6%로 제반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

작년말 현대차증권의 우발채무 규모는 6153억원,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57.8%로 잠재 재무부담은 제한적이며, 1조3000원 내외 수준의 풍부한 유동성 GAP(유동성자산-유동성부채)을 보유하고 있어 우발채무의 현실화를 가정한 유동성 대응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평은 현대차증권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자체헤지 ELS 익스포저가 없고, PI성 투자자산 규모도 크지 않아 자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실부담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IB 및 퇴직연금 위주의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자본확충 이후 레버리지 확대, 유동성 여력을 활용해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익구조 다변화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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