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업체들의 코로나19 백신 CMO를 담당하고,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4000만 도즈의 공급을 직접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엔데믹으로 고착화되면서 연간 10조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동사의 자체 개발 백신의 성공여부가 기업가치 상향에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도 상용화되면 2025년 이후 동사의 가장 큰 수익원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6%, 940%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2022년 이후는 자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에 따라 큰 폭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교 대상업체를 찾기가 어려우나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이 동사 가치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하다면 위에 언급한 글로벌 신규 백신업체들의 시가총액(약 16~25조원)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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