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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MG손해보험, 손해율 악화에 개인 자동차 보험료 평균 2%↑(종합)

금융 보험

MG손해보험, 손해율 악화에 개인 자동차 보험료 평균 2%↑(종합)

등록 2021.03.11 17:10

수정 2021.03.11 17:12

이수정

  기자

오는 16일부터 위험도 별 차등 인상

MG손해보험, 손해율 악화에 개인 자동차 보험료 평균 2%↑(종합) 기사의 사진

MG손해보험이 손해율이 악화를 이유로 자동자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 올린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률 이상률인 2%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이다. 위험도에 따라 사고 차량이나 노후 차량은 이보다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고,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경우 인상률이 2%를 하회할 수 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조정은 높아진 손해율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율이란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말한다. 자동차보험업계는 일반적으로 77~80% 손해율을 ‘적정손해율’로 본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받은 보험료보다 고객에게 준 보험료가 더 많다는 뜻이다.

MG손해보험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11개 손해보험사 중 107.7%로 가장 높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은 다른 손해보험사도 상반기 중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악사손보, 캐롯손보 등도 최근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보험사들 역시 오는 4월경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와 악사손보의 지난해 손해율은 90.9%다. 롯데손보는 1년치 보험료를 한 번에 받는 타사와 달리 매달 후불로 받는 방식을 고려했을때 80% 중반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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